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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신학·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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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작사자는 왜 자기 이름을 숨겼나

<애국가>는 나라가 망해가던 을사늑약(1905) 이후 한일합병(1910) 이전에 작사되어서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사무치게 불렀던 우리 민족의 노래이다. 특히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에서 간절하고 힘차게 불렀다. 이 노래는 오늘날까지도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리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사...

박재순 | 2018년 10월
81
수녀원이냐 결혼이냐 -중세 수녀원과 결혼 지참금

베네치아의 수녀원 사학자인 마리 라벤(Mary Laven)이 14세기경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녀원들에 관하여 3년에 걸친 연구를 토대로 밝힌 바에 따르면, 중세 시기의 수녀원 생활은 오늘날과는 달리 ‘신의 부르심’에 의한 것이 아니었고, 빛과 그늘이 공존하던 암울한 장소였다. 베네치아에는 640년부터 수녀원이 생겼으...

양태자 | 2018년 10월
80
기독교 사회주의의 모색-이기영의 『대지의 아들』

한국 기독교와 사회주의 선교 초기 기독교는 이 땅에 하나의 충격이었다. 조상신이 아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점, 술 드리고 절 올리는 대신 창가 부르고 기도하는 예배방식은 낯설고 이질적이었다. 더구나 남녀가 내외 없이 한데 어울리다니. 수백 년 동안 삼강오륜의 규범에 젖어 살아온 사람들로서는 당연...

표언복 | 2018년 10월
79
노화와 인간의 죽음

한번은 쿠마에서 나도 그 무녀가 조롱 속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지요. 애들이, “무녀야 네가 원하는 것이 뭐니?”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지요. “죽고 싶어.” - 엘리엇(T. S. Elliot), <황무지> 서시에서 | 불멸 불멸을 희구했던 인류의 역사는 다양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보다 ...

박충구 | 2018년 10월
78
중세인들의 동물 사랑과 학대, 그리고 동물 재판

중세인들의 동물 사랑 중세의 명화들을 자세히 보면 동물이 자주 등장한다. 필자가 독일에 체류하던 시절에 관심이 있어서 흥미 있는 자료들을 모았는데, 그중에는 중세의 개와 사냥에 관한 논문도 있다. 그런데 동물 사랑과 학대는 오늘날에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동물 재판’까지 했다는 사실은 좀 놀랍고 ...
양태자 | 2018년 9월
77
기독교 복음의 소설적 형상화

한국의 기독교 소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펴낸 『문학비평용어사전』에는 ‘기독교 문학’을 이렇게 정의해놓고 있다. “기독교 문학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학을 지칭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문제를 다루어 기독교적인 인간관을 반영한 문학을 말하며, 좁은 의미에서는 기독교의 신...
표언복 | 2018년 9월
76
죽음의 과정

우리는 결국 늙기 때문에 죽는다 - 장 아므리(Jean Amery) 카네기 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쉬는 2006년 췌장암이 발병하여 절제수술을 받았으나 2007년 9월 병이 재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가 마지막 강의를 하던 순간 건강해 보이는 그의 몸에는 종양이 열 개나 자라고 있었다. ...
박충구 | 2018년 9월
75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기독교의 편린들 16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를 빌던 기도문

신화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국가 차원의 기도 우리 고전문학에서 첫 번째 기도는 단군신화에 보인다. “그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 살았는데, 늘 신웅(神雄)에게 빌면서, 변화하여 사람이 되기를 원하였다.” 우리 문학과 역사에 기록된 첫 번째 기도는 변화하여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내용이었...
허경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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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보따리』에 담긴 로고스

동화책은 어린이 독자를 상정하여 쓴 글이지만, 성인들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이름 보따리』(문학동네, 2000)도 그렇다. 왜 일곱째 꼬마동물들에게는 부모들이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지, 왜 할아버지는 꼬마동물들에게 마시멜로 실험 같은 제안을 하는지, 그리고 가장 멋진 이름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심영택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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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콘클라베와 교황들에게 얽힌 얘기들

콘클라베의 시작 콘클라베(Konklave)는 닫힌 공간에서 바깥의 압박이나 영향력 없이 가톨릭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중세사를 연구한 호르스트 퓌르만 교수는 이 단어가 교황을 선출하는 전문 용어가 아니라고 말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 콘클라베는 단...
양태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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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호(통권 7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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