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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세계 속의 한국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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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가 요동친다. 한반도는 본래부터 요동의 본산지였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우리 남한 사회도 지금 엄청나게 요동치고 있다. 우리는 기억한다. 1989년이 20세기를 마감하는 대격변의 해였음을. 그해 세계를 두 쪽으로 갈라놓고 적대적 대립을 이끌어오던 이념적 냉전체제가 종말을 고했다. 소련을 종주국으로 ... |
박종화 | 2017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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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맞은 조선그리스도교련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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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로 북한교회를 대변해온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결성 70주년을 맞이했다. 평양에서 간행된 『조선대백과사전』(2000)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우리나라 그리스도교인들의 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며 그들의 신앙생활을 지도하는” 조직이라면서 “초교파적인 그리스도교 조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 |
김흥수 | 2016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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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성과 객관성“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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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골프를 안 치면 비즈니스를 할 수가 없어요.” 일전에 젊은 후배에게 들은 말이다. 은행에 다니는 그의 직급은 ‘대리’이다.(얼마나 직급이 낮으면 ‘주체’가 아니라 ‘대리’일까.) ‘대리’에게 골프를 쳐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맡기는 은행은 없을 것이다. 그의 말은 물론 주말마다 필드에 나가... |
김수남 | 2016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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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과 1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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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에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다 95개조의 반박문을 써 붙여 ‘종교개혁’을 촉발시켰고, 130년 전에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조선 땅에 들어와 한반도에 복음의 씨를 뿌리기 시작했다. 500년과 130년. 유럽의 개신교(Protestantism) 500년 역사와 비교해보면 130년 된 한국 개신교를 ‘늦둥이’ 개신교라고 할 ... |
김수남 | 2016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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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정상화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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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혁교회, 수백 년의 박해를 이기며 신앙의 자기 정체성을 지켜온 위그노(프랑스 칼뱅파)의 교회이다. 신도 수가 프랑스 전체 인구의 1%이니, 줄잡아 60만 명 안쪽의 소규모 교단이다. 지중해 변 몽펠리에(Montpellier)와 파리에 목사를 양성하는 작은 신학교를 가지고 있다. 규모는 작아도 학문성은 유럽에서 최고 ... |
김수남 | 2016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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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지 않아야 할 것들“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엡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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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문제’가 뜨겁다. 한편에서는 이를 하나님의 질서를 허무는 죄악으로 간주하고 극단적인 방식까지 동원하여 반대운동을 펼친다. 또한 성소수자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성적 취향이 사회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합법화되기를 바란다. 세계 인구에서 성소수자가 적게는 2%, 많게는 9-10%라고 한다. 그 중간으... |
김수남 | 2016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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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한국교회를 뭐라고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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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복음서에는 예수와 제자들이 주고받았던 가벼울 수 없는 물음과 대답이 기록되어 있다.(마 16장, 막 8장, 눅 9장) 질문도 둘, 대답도 둘이다. 질문의 하나는 ‘사람들이(세상이) 나를 누구라고 하는지’, 또 하나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이다. 이 두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은 다행히 긍정... |
김수남 | 2016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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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데나리온’에 관여하는 하나님의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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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없이는 인격의 유지도, 기본 생활도, 나아가 생명의 보존도 불가능한 것. 반대로 ‘그것’만 있으면 충분한 것. 아니 그 이상은 남는 것이어서, 인간의 모든 죄가 그 이상이어서 혹은 그 이상이고자 하는 데서 생기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포도원 품꾼의 비유(마 20:1-16)에 나오는 ‘한 데나리온’이다. 예... |
김수남 | 2016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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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성경과 미래세대의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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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없는 신앙생활이 가능할까? 상상하기 어렵다. 책의 제작과 배본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힘들던 고대에도 신앙생활은 ‘성경과 함께’였다. 대부분이 문맹이던 그 시대에도 신자들은 예배 지킴이들이 읽어주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며 신앙을 다졌다. 중세를 지나며 화석화된 신앙에 개혁자들... |
김수남 | 2016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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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기독교, 이웃이 될 수 있는가? - 황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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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교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종교간 갈등과 분쟁이 없는 역사를 이어오던 우리나라도 21세기 들어서면서부터 상호비방과 훼손 사례가 늘어나면서 종교 간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기독교와 이 땅에 뿌리를 내린 한국의 기성종교들이 서로를 이웃종교라 부르고 평화공존과 상생을 위한 대화와 협... |
황선엽 | 2016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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