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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의 은총과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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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다. 교회력으로는 대림절이 시작되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축하는 성탄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예전 같으면 각종 연말 송년모임에 더해 성탄절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와 모임으로 분주하겠지만, 올해에도 그럴 상황은 아닌 듯싶다.
지난해 초부터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간 코로나19 ... |
이경호 | 2021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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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가 이장식 박사를 추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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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명예교수 이장식 박사가 2021년 9월 15일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대학에서 교회사를 가르쳤으며 여러 권의 연구서도 펴냈다. 이것이 그의 교수로서의 생애였으며 저서들은 이제 한국 신학의 값진 유산이 되었다.
이장식 박사의 저작 중에서 그의 평생의 관심사가 들어있는 책은 『기독교와 국가』(1981)와 『... |
김흥수 | 2021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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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30주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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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우리는 한글이 매우 과학적이고, 모든 소리를 다 표현할 수 있으며, 컴퓨터 시대에도 최적이라고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한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흔히 ‘한글’ 하면 세종대왕, 집현전 학자 등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한글은 조선 초기인 15세기 중엽에 반포되었... |
서진한 | 2021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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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사에서 잊혀진 사회복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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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사회복지 사업은 기독교가 처음 수용될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사회사업위원회(Social Service Committee)가 조직되고 사회복지 전문도서 『교회샤회사업』이 간행되면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내한 선교회들 안에 사회사업위원회가 조직되기 시작한 것은 1919년부터였다.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해리 로... |
김흥수 | 2021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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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6주년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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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광복 76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8월 15일의 감격을 정인보는 광복절 노래의 첫 소절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역사가들의 기록도 다르지 않다. 1945년 8월 15일은 모든 한국인을 환희와 감격의 도가니 속에 몰아넣었다고 기술한다.
광복의 감격은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
김흥수 | 2021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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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선교협회의 선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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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선교협회는 1990년 1월 6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한국 기독교인들을 주축으로 하여 ‘총칼 대신 복음 들고 가자’는 기치로 설립된 선교 단체이다. 이 단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베트남의 교회를 재건하거나 신축하였으며(127개), 북부에 있는 하노이신학교와 남부 호치민의 베트남신학교의 ... |
박종화 | 2021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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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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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전의 일이다. 독일 보훔 중앙역에서 길 하나 건넌 마우리티우스 거리 21번지 3층, 라디오 뉴스를 들었다. 독일어 듣기 실력이 충분하지 못한 때였다. ‘무슨 난리’가 난 게 분명했다. 집 밖에서 함성이 들렸다. 밖으로 나갔다. 중앙역 쪽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온통 격동의 물결이었다. 이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 |
지형은 | 2021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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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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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의례적으로 묻기엔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았다. 어른들에 의해 상처입은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도 미안하다. 아직 두 돌이 채 되지 않은 작은 아가는 어른들의 지속적인 폭력으로 온몸이 으스러진 채 세상을 떠났다. ‘엄마냐, 할머니냐’ 출산 당사자가 누... |
백소영 | 2021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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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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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다. 돌이켜보면, 할 수 있었던 일도, 한 일도 별로 없이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갔다.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는 빠른 전파 속도와 무증상 감염 확산,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 |
채수일 | 2021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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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문제, 통일 이후를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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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 공식 행사에서 일부러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경우가 있고, 광복회 회장이 공개적으로 애국가 교체론을 내세우는 형국이다. 우리 사회에서의 이런 애국가 교체론은 최근에 생긴 현상이지만, 북에서는 남북분단 직후에 제기되었다. 애국가 가사가 인민의 정서에 맞지 않을 뿐 아니... |
김흥수 | 2021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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