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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저항과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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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시청 앞으로 광화문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촛불은 시위 현장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사정이 있어서 현장에 나갈 수 없는 수많은 시민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촛불이 언제까지 이어져 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과 정... |
양권석 | 2008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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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인식 틀을 재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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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_감신대학교 교수·편집위원
한국 기독교계의 정론지인 <기독교사상>이 연이어 두 번씩이나 “카리스마”를 주제로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교회 내 카리스마 부재에 대한 염려와 그의 바른 복원을 염원하기 때문이다. 성서적 의미로 카리스마는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각기 달리 주시는 특별한 은사를 일... |
이정배 | 200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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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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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자기 자신이 현실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권력이나 재력, 또는 학력이나 가문의 배경 그리고 인맥 이런 모든 것들이 다 말하자면 그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반이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한 사회의 갈등이나 대립, 또는 분쟁은 사실 이를 ... |
한종호 | 2008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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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학의 위기와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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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대선에서 국민은 ‘경제 살리기’를 선택했습니다. BBK, 도곡동 땅 문제 등 당선자의 비리의혹과 자녀위장취업 등 지도자로서의 윤리가 문제되었지만, ‘경제논리’가 결국 승리한 것입니다. 보수적이고 시장제일주의적인 정권의 탄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과 집권 여당의 분... |
채수일 | 2008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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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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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권이 출범했습니다. 지난 정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의 기초 위에 생겨난 권력입니다. 정말 잘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기도 전에 여론의 지지가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습니다. 첫 단추 끼우는 모양새가 변변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을 국민들은 ... |
한종호 | 2008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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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는 존중해야 하고 차별은 거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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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본떠서 창조되었다.” 창세기에 나오는 인간창조의 기준은 인류사회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인권선언입니다. 모든 종교는 신과 인간 사이의 차이를 전제하고 이를 강조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성서의 이러한 선언은, 신과 인간 사이... |
한종호 | 2008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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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60주년의 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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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에서 환갑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숫자 자체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 6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지나온 과거를 딛고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60년의 세월은 우리... |
한종호 | 2008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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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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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관심사는 리더십 문제입니다. 서방국가들은 대체로 시스템이나 가치관이 그 사회를 끌고 가도록 되어있다고 하지만 결국은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나라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한국인들은 역사적으로 보면 지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개인의 지도력을 따라가는 사람... |
손인웅 | 2007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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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신앙적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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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현실을 두고 생각하면, 사실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백여 년 전 이 땅에 전해져 온 기독교 신앙의 그 기초적 형식과 내용을 넘어서는 성숙한 논의와 발전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했듯이, 어린아이의 믿음과 어른이 된 믿음의 차이를 우리는 별로 가지고 있지 아니합니다. 족보를 ... |
한종호 | 2007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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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람의 본분(本分)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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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厚顔(후안)無恥(무치)의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은 이제 허탈함을 넘어 절망을 느끼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선진국 대열의 환상도 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되겠다는 것도 한낱 구호에 그쳐 버리고 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 |
최희범 | 2007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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