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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85
고통의 시간을 넘어서

봄이 오면 겨울의 긴장과 추위가 물러갑니다. 언 땅은 녹고 춥게 버티고 섰던 숲도 녹색의 본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어김없는 자연의 숨소리가 땅과 물과 나무와 풀포기 하나하나에 모두 스며듭니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겨울은 자취를 감추고 전혀 다른 계절의 리듬이 주도합니다. 자연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
한종호 | 2009년 3월
84
예언자적 실존과 영성적 보금자리

오늘날 우리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경제문제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혼자 힘든 것보다 함께 힘들다는 것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은 구조적 모순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어떤 정신과 자세로 살아가는가 하는 것에 ...
박종화 | 2009년 2월
83
예수의 사랑이 우리를…

오늘의 시대가 참 암울합니다. 누구도 쉽게 희망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제적 불안이 깊어지면서 어찌할 바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교회가 무슨 딱 부러지는 대답을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 역시 여의치 못합니다. 교회가 무슨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책임과 능력을 ...
한종호 | 2009년 1월
82
지금이야말로 '사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기독교사상>은 이번 호로 지령 600호를 맞았습니다. 600이라는 숫자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숱한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저항과 사랑이, 고뇌와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기억해야 할 것은 수십 년을 이어온 많은 독자들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없었다면 600이란 숫자는 ...
정지강 | 2008년 12월
81
풍요한 정신의 여정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어디 가을만 독서하는 때이겠습니까만, 그래도 다른 때보다는 책에 눈을 붙이고 있기가 좋은 계절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기독교 신앙인들은 대체로 기독교 관련 서적을 읽게 됩니다. 어떤 책이 우리의 심성과 신앙을 길러나가는데 좋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책을 고르게 됩니다. 그러...
한종호 | 2008년 11월
80
이미 있으나 아직 없는 길, <순례>의 여정

이제 무더운 여름철도 그 기세가 한 풀 꺾여 갑니다. 계절의 변화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겠지요. 어느 누구도 태양을 바다 속으로 집어넣었다가 산 위로 꺼내 올릴 수 없습니다. 하늘의 별들을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냈다가 다시 나오게 할 방법도 없습니다. 우주의 흐름은 이미 하나님께서 그 궤도를 정해놓으셨고, ...
한종호 | 2008년 9월
79
촛불의 저항과 기다림

매일 밤 시청 앞으로 광화문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촛불은 시위 현장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사정이 있어서 현장에 나갈 수 없는 수많은 시민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촛불이 언제까지 이어져 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과 정...
양권석 | 2008년 7월
78
카리스마, 인식 틀을 재고하자

이정배_감신대학교 교수·편집위원 한국 기독교계의 정론지인 <기독교사상>이 연이어 두 번씩이나 “카리스마”를 주제로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교회 내 카리스마 부재에 대한 염려와 그의 바른 복원을 염원하기 때문이다. 성서적 의미로 카리스마는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각기 달리 주시는 특별한 은사를 일...
이정배 | 2008년 6월
77
오염된 카리스마

누구든지 자기 자신이 현실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권력이나 재력, 또는 학력이나 가문의 배경 그리고 인맥 이런 모든 것들이 다 말하자면 그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반이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한 사회의 갈등이나 대립, 또는 분쟁은 사실 이를 ...
한종호 | 2008년 5월
76
진보신학의 위기와 돌아봄

2007년대선에서 국민은 ‘경제 살리기’를 선택했습니다. BBK, 도곡동 땅 문제 등 당선자의 비리의혹과 자녀위장취업 등 지도자로서의 윤리가 문제되었지만, ‘경제논리’가 결국 승리한 것입니다. 보수적이고 시장제일주의적인 정권의 탄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과 집권 여당의 분...
채수일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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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호(통권 7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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