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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95
역사의 진전이란...

2010년 이라고 하면, 어린 시절에는 SF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오는 미래로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21세기를 경험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아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21세기가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19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20세기에 뛰어들면 모든 것이 어리둥절할 것입니다. 그 반대로 21세...
정지강 | 2010년 1월
94
“이 땅을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일

겨울이 난데없이 덮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겨울은 추워야 하고, 그러면서 봄을 준비하는 시간이 익어갈 겁니다. 여름에 자신을 한껏 자랑하던 초목도 겨울에는 겸손하게 몸을 털고 벌거벗은 존재의 본래 알몸으로 돌아가 하늘의 생명을 받아 새로이 태어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겨울이 추...
한종호 | 2009년 12월
93
무지개와 별들이 무척 보고 싶은 오늘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를 간빙기라고 하지요. 이 시기에 지구환경은 격변을 겪게 됩니다. 지구 전체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처절한 과정을 거쳤고 인류는 보다 나은 환경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밟아나갔습니다. 태양계가 급격하게 팽창하거나 위축되는 우주적 주름살이 만들어지는 이 ...
한종호 | 2009년 11월
92
한국교회 변해야 산다

모든 피조물은 유한한 존재이며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창조주 외에 모든 피조물은 반드시 변하고 소멸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본성과 변할 수밖에 없는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병든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만큼 극심한 변화를 경험...
손인웅 | 2009년 10월
91
등불 하나 들고 이 어두운 거리를 밝혀주지 않으렵니까?

여름이 본래 이토록 거칠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힘겹게 계절을 넘기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과정이 이렇게 모두에게 점점 더 가혹하게 겪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연재앙이 아니라 분명한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과 무분별한 자연 파괴의 결과를 인간이 쓰라리게 맛보고 있는 ...
한종호 | 2009년 9월
90
기독교 여성운동은 한국교회의 미래이다

시인 김지하는 2008년을 후천개벽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읽었다. 하늘과 땅의 하이라키적 구조를 뒤집는 地天 ‘태’(泰) 궤의 출현을 문명사적 대전환의 상징으로 바라 본 것이다. 이때가 되면 여성적 가치가 사회 곳곳에서 역할할 것이며 민중, 시민의 힘이 국가를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실상 여성 인재들이 도처에서...
이정배 | 2009년 8월
89
5월의 충격

지진처럼 격동했던 5월이 지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사회에 막대한 충격을 주었고 우리 사회가 그간 고통을 받아온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일거에 일깨운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인 노무현, 공인 노무현의 갑작스러운 죽음만 본 것이 아니라 이 나라 민주주의의 소멸 위기도 함께 겪었던...
한종호 | 2009년 7월
88
다문화와 그리스도교 신앙

그리스도교는 다문화 사회에서 탄생했습니다. 유대교 내부에서 시작된 회개운동과 하나님 나라 운동에서 출발한 그리스도교는 곧바로 이방인 세계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교의 개방적인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그 개방성은 계급과 신분, 민족과 종교를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노예주와 노...
채수일 | 2009년 6월
87
깔뱅 탄생 50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근·현대사에서 인류의 기원에 대하여 상반된 입장을 취하는 두 위인의 출생 희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그러니까 2009년은 프랑스의 종교개혁자 장 깔뱅(Jean Calvin)이 탄생한지 500주년이 되는 해요, 동시에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태어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창조론을 믿는 ...
장흥길 | 2009년 5월
86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시인 류시화가 무명시인들의 시를 모아 엮어낸 잠언시집 『지금 알고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잠언이란 위대한 영혼의 순간적인 대각성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삶들 속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수많은 시행착오의 축적입니다. 이 시집의 제목처럼 가정...
최희범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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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호(통권 7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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