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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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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재보선이 끝나고 나서 정치권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눈치 채고 자세를 낮추고 있는 것입니다. 역시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해볼 만 합니다. 그런 한편, 전국 여기저기서는 각자의 지역이 어떤 국가적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대학생 등록... |
한종호 | 2011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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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가 이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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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만물이 푸르른 계절이 왔습니다. 겨우내 숨죽여 지냈다고 여긴 생명이 알고 보니 지금의 순간을 준비하는 나름의 고투를 겪어 온 것을 새삼 알겠습니다. 그건 어딘가로 도피하거나 또는 기력이 쇠해져서 안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긴 인내와 간구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꽃들... |
한종호 | 2011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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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부활의 생명이 충만하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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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한 이유 역시 그들의 눈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전 제자들은 누구보다도 겁이 많았고, 이기적이었습니다. 자신이 더 높아지... |
이영훈 | 2011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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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주아주 슬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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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세상이 성자 프란체스코라고 부르는 사나이입니다. 제가 살았던 시대는 12세기 말과 13세기 초엽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백 년 전쯤이었지요. 저의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었고 그 덕에 부족한 것 없이 살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느 날 하나님의 역사로 새로운 세상을 ... |
한종호 | 2011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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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무어며 봄은 오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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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봄은 멀지 않았는데 바람은 살을 에일 듯 차갑습니다. 이런 날씨에 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계절은 벌써 ‘입춘’(2월 4일)이라고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온 세상천지가 겨울의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적막함에 둘러 싸여 있을 때, ... |
한종호 | 2011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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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회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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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을 이용하여 일년 가까이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했다. 아시아 국가들에서 아시아 교회사 및 자국 교회사가 어떻게 연구되고 편찬되고 있는지 살피는 여행이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신학교 도서관을 방문하고 교회사 교수를 만났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교회사 연구 상황이 어려웠다. 서구 선교사들... |
김흥수 |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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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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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들 합니다. 날아올랐으니 추락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추락하는 것은 지면에 닿는 순간, 부서지게 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그 추락의 강도와 파손의 정도는 강합니다. 한때 그 위용을 자랑한 것일수록 추락의 비극은 큽니다. 이게 누구 이야긴가요... |
한종호 | 2010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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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형틀에 목이 매이고 발에 족쇄가 채워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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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흔적이 드문 한적한 길이나 숲 속을 가다가 만나는 작은 개울이나 도랑에는 지금도 거친 돌로 만들어진 작은 징검다리가 있다. 몇 개의 작고 보잘 것 없는 돌들을 던지다시피 가져다 놓은 것이지만 이마저 없으면 발을 적셔야 건널 수밖에 없다. 왜 더 크고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놓지 않느냐고 한다면 그것은 ... |
김고광 | 2010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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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사회에서 종교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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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기능을 생각해봅니다. 종교가 사회적 기능을 감당한다는 문화주의 이론과, 그러한 종교의 사회적 기능을 부인하고 종교를 일종의 개인의 심리적 차원으로 환원하려는 사사화 이론이 있습니다. 사사화 이론은 종교가 개인의 사적인 생활에서의 도덕적이며 치유적인 요구에 국한하여 기능하... |
노영상 | 2010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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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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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언제 오는가 했는데 이제 절반을 돌아 올해도 끝나가는 지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세월이 빠릅니다. 2010년은 경술국치 100년, 한국전쟁 60주년, 4·19혁명 50주년, 광주 민주화 운동 30년, 6·15 남북 정상회담 10주년 등 여러 가지로 기억하고 새겨야 할 역사적 기일이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무엇보다도 우리... |
한종호 | 2010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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