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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115
청년예수께 길을 묻습니다

“순결한 남자들/저녁노을같이 붉고 곱던 남자들/그들과 함께 한 시대도 저물어/채울 길 없는 끔찍한 날들이 많았다/…길을 떠나려다 문득문득/순결한 남자들 보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뜨거움도 간절함도 없이 살고 있어서/눈물도 절규도 없이 살고 있어서” - <저녁노을>, 도종환 역사를 고뇌하고 이상에 자신을 걸고...
한종호 | 2011년 9월
114
한국기독교와 민족 문제에 대한 논의들

한국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인들 개개인 또는 교회가 전개한 민족운동과 그것의 공헌은 누누이 강조되고 당연시되어 왔습니다. 기독교 역사가들은, 한말과 일제 식민지 시기 기독교가 전개한 반봉건·반외세운동을 기독교 민족운동이라 부르는가 하면, 이 운동에 가담한 교회를 민족교회로 지칭해왔습니다. 한국기독...
김흥수 | 2011년 8월
113
‘그분의 정원’으로 통하는 문

인간의 목숨은 언젠가 끝이 있습니다. 몸은 늙고 더는 기운이 없어 무너져 갑니다. 그 몸에 담아 둔 영혼은 그래서 몸에 더 이상은 머무를 수 없게 됩니다. 살아생전 몸이 태어나 자라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영혼도 함께 자라나고 변모하지만 몸에 끝이 오면 영혼은 다른 차원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그 이후 그 영혼...
한종호 | 2011년 7월
112
사랑의 노래를 불러라

지난 4월 재보선이 끝나고 나서 정치권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눈치 채고 자세를 낮추고 있는 것입니다. 역시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해볼 만 합니다. 그런 한편, 전국 여기저기서는 각자의 지역이 어떤 국가적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대학생 등록...
한종호 | 2011년 6월
111
우리 죄가 이리 큽니다

하나님, 만물이 푸르른 계절이 왔습니다. 겨우내 숨죽여 지냈다고 여긴 생명이 알고 보니 지금의 순간을 준비하는 나름의 고투를 겪어 온 것을 새삼 알겠습니다. 그건 어딘가로 도피하거나 또는 기력이 쇠해져서 안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긴 인내와 간구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꽃들...
한종호 | 2011년 5월
110
이 땅에 부활의 생명이 충만하기를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한 이유 역시 그들의 눈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전 제자들은 누구보다도 겁이 많았고, 이기적이었습니다. 자신이 더 높아지...
이영훈 | 2011년 4월
109
여러분은 아주아주 슬프거든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세상이 성자 프란체스코라고 부르는 사나이입니다. 제가 살았던 시대는 12세기 말과 13세기 초엽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백 년 전쯤이었지요. 저의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었고 그 덕에 부족한 것 없이 살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느 날 하나님의 역사로 새로운 세상을 ...
한종호 | 2011년 3월
108
봄은 무어며 봄은 오느냐고…

매서운 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봄은 멀지 않았는데 바람은 살을 에일 듯 차갑습니다. 이런 날씨에 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계절은 벌써 ‘입춘’(2월 4일)이라고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온 세상천지가 겨울의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적막함에 둘러 싸여 있을 때, ...
한종호 | 2011년 2월
107
아시아교회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

안식년을 이용하여 일년 가까이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했다. 아시아 국가들에서 아시아 교회사 및 자국 교회사가 어떻게 연구되고 편찬되고 있는지 살피는 여행이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신학교 도서관을 방문하고 교회사 교수를 만났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교회사 연구 상황이 어려웠다. 서구 선교사들...
김흥수 | 2011년 1월
106
답은 어디에 있습니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들 합니다. 날아올랐으니 추락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추락하는 것은 지면에 닿는 순간, 부서지게 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그 추락의 강도와 파손의 정도는 강합니다. 한때 그 위용을 자랑한 것일수록 추락의 비극은 큽니다. 이게 누구 이야긴가요...
한종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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