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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235
광복 76주년의 소감

올해로 광복 76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8월 15일의 감격을 정인보는 광복절 노래의 첫 소절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역사가들의 기록도 다르지 않다. 1945년 8월 15일은 모든 한국인을 환희와 감격의 도가니 속에 몰아넣었다고 기술한다. 광복의 감격은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김흥수 | 2021년 08월
234
베트남선교협회의 선교 정신

베트남선교협회는 1990년 1월 6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한국 기독교인들을 주축으로 하여 ‘총칼 대신 복음 들고 가자’는 기치로 설립된 선교 단체이다. 이 단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베트남의 교회를 재건하거나 신축하였으며(127개), 북부에 있는 하노이신학교와 남부 호치민의 베트남신학교의 ...
박종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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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상력으로

32년 전의 일이다. 독일 보훔 중앙역에서 길 하나 건넌 마우리티우스 거리 21번지 3층, 라디오 뉴스를 들었다. 독일어 듣기 실력이 충분하지 못한 때였다. ‘무슨 난리’가 난 게 분명했다. 집 밖에서 함성이 들렸다. 밖으로 나갔다. 중앙역 쪽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온통 격동의 물결이었다. 이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
지형은 | 2021년 6월
232
‘공적인 것’에 대하여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의례적으로 묻기엔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았다. 어른들에 의해 상처입은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도 미안하다. 아직 두 돌이 채 되지 않은 작은 아가는 어른들의 지속적인 폭력으로 온몸이 으스러진 채 세상을 떠났다. ‘엄마냐, 할머니냐’ 출산 당사자가 누...
백소영 | 2021년 5월
231
'코로나19 팬데믹' 1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다. 돌이켜보면, 할 수 있었던 일도, 한 일도 별로 없이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갔다.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는 빠른 전파 속도와 무증상 감염 확산,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
채수일 | 2021년 4월
230
애국가 문제, 통일 이후를 고려해야

애국가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 공식 행사에서 일부러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경우가 있고, 광복회 회장이 공개적으로 애국가 교체론을 내세우는 형국이다. 우리 사회에서의 이런 애국가 교체론은 최근에 생긴 현상이지만, 북에서는 남북분단 직후에 제기되었다. 애국가 가사가 인민의 정서에 맞지 않을 뿐 아니...
김흥수 | 2021년 3월
229
박순경의 남북을 잇는 신학

박순경 교수가 신학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2020년 10월 24일 우리 곁을 떠났다. 그녀는 1946년 신학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우리 민족과 기독교의 관계를 생각했다. 1972년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자 민족 문제를 한국신학의 필연적인 주제로 보았으며, 1974년부터는 마르크스주의를 공부하기 위해 스위스와 독일의 대학에 머...
김흥수 | 2021년 2월
228
새해의 기원-연합하고 협력하는 평화의 공동체를 향하여

<지난 세계는 죽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세계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괴물의 시간이다. -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 새해를 맞이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좌절에 빠져 있다. 잠시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더니 2차, 3차 유행으로 그 기세가 이어지고 있...
안재웅 | 2021년 1월
227
결혼과 장례문화를 되돌아보며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삶의 풍속도를 바꾸어놓았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위에는 결혼식 날짜를 몇 번씩 연기하거나, 장례식에 가서 조문하는 대신 조의금만 송금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마음 스산한 일입니다. 하지만 차제에 우리 교회와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결혼식과 장례식의 모습에 ...
서진한 | 2021년 1월
226
한국 기독교의 쇠락을 보면서

성탄절이 다가온다. 누가복음 2장 10절은 천사의 입을 빌려 예수의 탄생을 이렇게 전한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시면서(요 1:14) 구원의 길을 보여주실 테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인사...
김흥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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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호(통권 7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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