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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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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죽인 한숨, 고요한 탄식- 이태원 참사를 슬퍼하며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세월호라는 치명적 경험을 겪은 한국 사회에서 또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우리네 삶의 현장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이태원 군중 참사는 우리의 숨을 멎게 했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희생되고 박탈되는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가운데 이번에 발생한 충격적인 참사 앞에서 말을 잃게 된다...

황선엽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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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팔레스타인 땅에 올리브나무를 심는가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이 함께 거주하던 팔레스타인 지역에 1948년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웠다. 유엔은 팔레스타인 영토의 많은 부분을 이스라엘에 주었다. 그후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자국 군대를 팔레스타인 영토에도 주둔시키고 있다. 점령군이다. 이번에 독일 카를스루에...
김흥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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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함께, 바르게 걸어야 할 길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떠들썩하게 보낸 기억이 아스라하다. 한국교회에 어떤 새로운 변화와 개혁이 있었는지 곰곰이 되짚어 봐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루터나 칼뱅 같은 개혁자들이 오늘 한국교회를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괜히 궁금하다. ‘아! 바로 이런 모습을 기대했어!’라고 말할까, 아니면 ‘어! 이건 ...
박경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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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의 가르칠 권리

역사와 문화의 전승은 사람이라는 존재를 이어가게 하는 바탕이다. 역사와 문화의 중심에는 가치에 관한 인식과 체계가 있으며 개인을 비롯하여 사회의 모든 집단과 국가 및 문화권은 그 핵심 가치를 세대를 이어 전달함으로써 비로소 존속한다. 이를 담당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인류 역사의 모든 집단은 나름의 ...
지형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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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카를스루에 총회에 부쳐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가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다. 2013년 제10차 부산총회 이후 9년 만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년 연기했던 이번 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할지 걱정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한자리에 모여 총회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
채수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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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난민의 고통을 생각하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도시와 삶의 터전이 파괴되어 많은 난민이 생겨나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여진으로 갈등과 분열을 경험하는 우리에게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WCC를 비롯한 세계교회가 전쟁 종식과 피난민 구호...
김영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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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역사는 ‘공동의 기억’이라고 했던가. 필자는 전쟁 이후 세대임에도 6월이면 자연스레 한국전쟁의 아픔이 마치 나의 경험처럼 되살아난다. 교육과 문화를 통해 한국전쟁이 내 안에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기억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전쟁은 전쟁 세대만의 경험이 아니라 한반도 모든 이...
박경수 | 2022년 6월
244
누가 내 어머니이고 형제냐

‘기독교 가정’의 덕목은 무엇일까? 목회자이신 나의 아버지는 ‘가정 사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다. 돌이켜보면 아버지는 교회 일정을 제외한 시간과 에너지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모범적인 가장이셨다. 1980년대, 한창 세대별 모임이 주류이던 시절에 교회에서 ‘가족 수련회’라는 여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
백소영 | 2022년 5월
243
서광선의 신학 여정

오랫동안 「기독교사상」의 편집위원으로 봉사했던 서광선 선생이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생애 대부분을 신학 교수로 살았다. 서광선은 2018년에 출간한 저서 『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에서 자신의 생을 ‘정치신학’의 여정이라 불렀다. 서광선은 1931년 자강도 강계에서 태어나 1941년부터 만주 본계(本溪...
김흥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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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교회를 꿈꾸며

그동안 한국교회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지난 2년간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관념과 삶의 양식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이 비상한 시기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우리 사회의 걱정거리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
김영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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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호(통권 7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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