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 파스칼(B. Pascal)은 “기독교의 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파스칼이 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진정으로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하나님의 속성(?)을 규명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그 결과 하나님의 속성을 설명하는 갖가지 수식어가 탄생했다. 그러나 하...
삼위일체론은 어렵고 추상적인 교리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한 분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인격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 하나이면서 동시에 셋인 존재는 정말 가능한 일인가? ‘가능해 보이지 않는’ 이 교리는 그동안 교회 안에서 그저 ‘믿음의 대상’으로만 여겨져왔다. 심지어 일부 기독교인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무의미한 사변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위일체론은 역사적으...
무신론 이론 뒤집기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뒤르캥…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사상가들이 “신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과학은 신의 존재에 의문을 제기한다. 최근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아예 신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인가?
이 책은 무신론을 내세우는 현대주의 이론을 꼼꼼히 뒤...
지금 세계의 기독교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도 정체하거나 하향의 길을 걷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교회가 민중을 떠났고, 둘째, 믿음만을 강조한 나머지 행함을 배제한 데 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 17)이라는 말 그대로 세계의 교회는 신음하여 죽어가고 있다. 위기에 처한 기독교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어...
죽음은 진정 ‘끝’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성서에서 죽음이 어떻게 이해되는가를 보고, 영혼불멸설, 연옥설, 윤회설 등 죽음 이후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과 그 문제점을 짚어간다.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락사 문제와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신학적 입장도 밝히고 있다....
신학자, 과학자, 윤리학자, 성서학자들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종말론을 풀어 낸 논문집. 3년여에 걸쳐 프린스턴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렸던 ‘종말’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에서 다룬 논문 23편을 엮어 만든 책이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