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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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주무시는 예수님,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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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근상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일 2010-05-30
규격 신국판(변형) | 320쪽
ISBN 978-89-511-1265-2 03230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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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에서 깨어나시면 제가 직접 시원한 커피 한 잔 타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저와 함께 이 세상을 사는 여러분을 모두 깨워서 열심히 밭을 갈고 커피 씨앗을 키워 참으로 맛난 커피를 생산해 내고 적절한 온도에 굽고 아주 좋은 물을 끓여서 천 번의 키스보다 더 향기로운 커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책을 엮었습니다.
- 책머리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근상 주교의 사제 서품 30주년 기념 설교집. 김근상 주교가 그동안 살아 계신 하느님을 열심히 증거한 흔적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김근상 주교는 역사와 민족 앞에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한국교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예수님께서 지금 잠에서 깨어나시면 너무 험한 꼴을 보여드릴 것 같으니 조금 더 주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질 정도이다. 그러나 그는 탄식과 분노에 머무르지 않고 ‘아무리 교회가 교회답지 못해도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라는 고백과 함께 한국교회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보면 예수님이 주인이신 참다운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닫게 된다. 또한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총 일곱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파트는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본토를 버리고 떠나야 할 것을 당부한다. 둘째 파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성서에서 찾으며, 예수님과 같은 용기 있는 청지기가 되어야 할 것을 권유한다. 셋째 파트는 하느님께서 하시라는 대로 하는 순종하는 삶의 축복을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하느님의 명령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하도록 촉구한다. 넷째 파트는 예수님께서 주신 ‘신앙의 칼’을 높이 들고, 하느님이 계획하신 새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다섯째 파트는 부족한 것 같은 삶 가운데 충만함을 허락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을 말한다. 여섯째 파트는 바로 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여, 새로운 것을 보는 눈으로 절망을 이겨 내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임을 역설한다. 마지막 파트에는 2009년 10월 피정에 참석한 서울교구 사제들에게 전한 설교와 강의가 실려 있다. 사제의 삶을 살면서 가슴속에 새겨야 할 주옥과 같은 충고가 담겨 있는 일곱째 파트는 교회, 인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성공회의 고민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30년 동안 사제로서 살아온 김근상 주교의 삶과 신앙, 고민과 반성 그리고 이웃과 사회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도전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이 책의 제호는 신용복 선생이 썼다.




김근상(김바울로)
가톨릭신학대학 신학부와 성공회 성미가엘신학원을 졸업했고, 캐나다 토론토 험버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2003년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이수했다.
1979년 부제서품, 1980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서울교구 교무국장 등으로 시무했다. 이어 성공회 정의실천사제단 총무, 세계성공회평화대회 서울 2007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교회와사회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하고, 2008년 5월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주교 서품을 받았다.

지은 책
<잠만 주무시는 예수님>(2003)




책머리에

PART 1 본토를 버리고 떠나라
내가 장차 보여줄 땅으로 가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 자신을 이기고
누가 내 이웃입니까?
하느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선언
양들의 평화

PART 2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아니오’라고 외치는 소리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부정직한 청지기
살맛나게 살려면
그분의 별을 보고

PART 3 하느님께서 하라시는 대로 하는 것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나오게 해주랴?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가짜 나눔의 유혹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내가 듣기에도 그 말은 옳았다

PART 4 하느님이 계획하신 새 일
내 후한 처사가 비위에 거슬린단 말이오?
내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삶의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큰 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하느님의 놀라운 일들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
다친 다리를 절뚝거리며
하느님의 부르심

PART 5 부족함을 통해 얻는 충만함
네, 이러고도 삽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그분
지금 바로 시작합시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당신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PART 6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의 초대
교회는 어느 편에 서야 합니까?
거룩한 행동
어디가 하늘인가
눈을 뜨고 싶습니다
예수천당과 불신지옥의 유혹
대지는 다시 꽃을 피우는데
백만 송이 장미를 바치는 마음으로
마리아야!

PART 7 다시 힘차게 노래를 부릅시다
내가 노래를 부르리라
묘도(妙道), 피해갈 수 없는 그 길
허현(虛玄), 가물가물 하고 때로 보이지 않고
불가사의(不可思議), 도무지 알 수 없다
망언득지(妄言得旨 ), 가르침을 모두 지우고
그래도 다시 묻습니다
단가오명(端可悟明), 그렇습니다. 아버지
다시 힘차게 노래를 부릅시다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말로, 생각의 허를 찌르는 김근상 주교의 특별함은 분명 그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이다. 이 책은 판에 박힌 듯한 해석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무심히 툭툭 던지는 것 같지만 돌아서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 자신의 평소의 삶의 모습과 닮았다.
-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책을 읽다 보면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에 나오는 순수한 어린아이가 생각난다. 모두가 느끼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못하고 뒤에서 수군대거나 근엄한 말로 돌려 말하는 어른들 틈에 아무 거리낌 없이 대놓고 콕 집어 말해버리는 어린아이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가, 또 얼마나 속 시원하고 다행스러운 일인가. 가르침 너머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진실을 진솔하게 풀어낸 이 책은 읽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이내 고개를 끄덕이게 해준다.
-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진리를 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며 본질을 추구하는 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이미 밟고 선 자리에 안주하지 못하게 하고 끊임없이 묻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말 자체를 넘어 그 가리키는 바를 바라보아야 깨달음을 얻으리라고 한 말씀 그대로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 혜경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조계종 종교교류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