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년 6월에 거의 완벽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짐바브웨 소재의 명문대 로스쿨에 입학하고 싶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학 두 곳에 지원했는데, 한 대학에서는 거절당했고 또 다른 대학에서는 로스쿨 지원을 포기해야 입학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망연자실해서 ‘왜 하필 나야?’ 하고 질문했습니다. 갑자기 그동안 저질렀던 모든 잘못과 죄가 머릿속에 밀려들었습니다. 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과 하나님께 화가 났습니다. 저는 “용서해주시지 않을 건가 요?”, “다른 식으로 벌을 주실 순 없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답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거나 성서를 펼치기까지 장장 일곱 달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은 그 자리에 계시며 제게 믿음을 가지라고,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로서는 제 이야기에 기적적인 결말이 없지만 이 이야기에는 저와 하나님 사이의 아름다운 재회가 담겨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약속은 늘 변함없다는 사실을 제가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났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모든 사람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으로 돌아오면 이해와 평화를 얻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