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예 전문가로 자처할 수는 없지만 작은 화분과 화단 가장자리의 꽃들을 즐겁게 가꿉니다. 식물 관리법을 읽으며 잡초가 생기지 않게 하고 각 식물에게 필요한 만큼 물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하루는 안젤로니아가 꽃을 피우려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창조 과정을 지켜보는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거의 평생 동안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 즉 땅과 식물과 동물과 온 세상이 이미 창조가 완료된 결과물이라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키우는 식물에서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보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창조를 진행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다채로운 일몰이나 별똥별, 월식, 힘든 가족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치유, 용서를 경험한 뒤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볼 때 저는 새로운 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계속 진행되면서 수많은 복에 둘러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세기에서 말씀하셨듯이 모든 것은 보기에 심히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