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의 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뒤에야 마침내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의사는 작은 진료실에서 제 어머니 곁에 앉더니 제게 검사와 진찰로 확실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비호지킨림프종이었습니다.
엄청난 희망과 결의를 느꼈던 것이 기억납니다. 두려움이 깊이 자리 잡을 수도 있었지만 저는 제가 직면할 그 어떤 질병보다도, 심지어 암보다도 하나님이 더 위대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과가 어떠하건 하나님이 여전히 저를 사랑하신다고 믿었습니다.
치료를 받는 그 여름 동안, 저는 온라인으로 대학의 마지막 필수 과목 수강을 마치며 어머니와 함께 빌립보서를 꾸준히 읽었습니다. 어떤 날은 괴로웠지만, 어떤 날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병원을 찾는 하루하루가 은혜와 자비를 경험하는 새로운 날임을 알았기에 견뎌냈습니다.
9년이 지났고 저는 아직도 회복 중입니다. 저는 이 여정을 통해 우리가 어려움을 대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 어떤 질병이나 의심, 걱정, 두려움보다 훨씬 강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을 기회 삼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하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삶의 구체적인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보내주신 궁극적인 사랑의 행위를 언제든 떠올리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