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남편과 제게 섬기라고 부르셨기에 우리는 자발푸르에서 신학 교육을 받으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네 살 난 아들이 있었고, 우리 부부는 대학에서 지급해주는 장학금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이사야서 43장 5절을 보면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때로 저는 우리 부부가 이 교육을 다 마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사역할 준비를 하라고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기에 우리는 날마다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육을 받은 4년은 위태롭고 두려운 시간이었지만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평안을 누린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질병과 재정 위기, 궁핍한 생활 등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 부부는 둘 다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로 섬기고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 아들도 사역에 동참시키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