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자매. 자매의 설교로 제가 복을 받았어요.” 가까운 지인이 말했습니다. 기도 모임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준비는 했지만 그래도 긴장되었습니다. 기도 모임이 있던 날, 몸이 좋지 않았고 말씀을 전한 뒤에 곧바로 우울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죄송합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을 잘 전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지인의 말에 제 영혼이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베드로가 떠올랐습니다. 성령강림절에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 전했고 그의 메시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들은 복을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세례를 받았으며 삼천 명 정도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날 베드로는 설교할 계획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메시지를 통해 역사하셨고 베드로는 많은 사람에게 복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처럼 저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복을 받았다고 말해준 지인은 한 명뿐이었지만, 그래도 저는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번뿐 아니라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