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제 삶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10년은 더 늙어 보입니다. 머리는 짧고 벗어졌으며, 윗부분은 회색으로 변하면서 가늘어졌습니다. 눈썹과 속눈썹은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쪽 가슴밖에 없기 때문에 여름에 입을 예쁜 셔츠나 드레스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항암치료와 유방 절제술이 가져온 신체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여정을 가는 동안, 사람들이 저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은 제 신체의 변화를 보지 않고, 제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힘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제 믿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 역시 제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습니다. 제가 처한 상황과 나이가 외모를 바꿔놓았지만, 저는 신체적 결함을 넘어서 제 자신을 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겉모습은 변했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은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움은 시들어가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