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우리 가족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하루는 독일 바이에른의 베르히테스가덴 부근에 있는 유명한 쾨니흐스제로 관광을 갔습니다. 쾨니흐스제는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깊은 호수인데, 높은 산들 때문에 거대한 메아리가 만들어집니다. 전기 유람선에서 호수 관광을 안내하는 가이드는 트럼펫을 잘 불었습니다. 호수 한가운데서 유람선이 멈췄을 때, 그는 짧은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몇 초가 지나자 산들이 그 음악 소리를 서로 던져서 주고받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과 생각 속에서 어떻게 메아리칠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단지 몇 초만이 아니라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말입니다. 오늘 인용된 성서 구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저에게 닻과 같은 구절이 된 또 하나의 구절은 사도행전 2장 21절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이러한 성서 구절들 외에도 많은 말씀들이 저에게 현재의 삶과 미래에 대한 소망을 주었습니다. 이 말씀들이 저를 통해서 제가 만나는 이들의 삶에 메아리치도록 하는 것이 저의 기도 제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