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저는 친구들과 함께 암벽 등반과 하이킹, 캠핑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제가 키우던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있어서 종종 데리고 다녔습니다. 바위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가야 하거나 좁고 가파른 길을 오르내릴 경우에, 강아지는 제가 안전하게 데려다줄 것이라고 믿어야 했습니다.
아직 어렸던 강아지는 제가 안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겨우 달랜 후에 안아줘도, 제가 안전한 곳에 놓아줄 때까지 뻣뻣해진 몸을 비틀어댔습니다. 그곳을 안전하게 통과한 후에야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강아지는 자라면서 저를 믿는 법을 습득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우리는 어디든지 함께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에 부딪쳤는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라는 그분의 격려를 느낄 때, 저는 종종 제 강아지를 떠올립니다. ‘하나님이 나를 안고 가려고 하실 때 나는 저항하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안기는가?’ 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계속 경험하면서, 하나님 곁에 있으면 언제나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