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 교회에 새로운 목사님이 부임하였습니다. 곧 저는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아침기도회 방식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좋은 아침입니다, 주님.”이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목사님의 기도 방식에 영향을 받아 저는 기도 전반에 대해, 그리고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일종의 대화일 뿐 아닌가요? 침대 옆에서 무릎을 꿇거나 기도문을 암송하는 것이 하나님과 대화하는 유일한 방법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가족과 직장 동료, 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를 그런 종류의 대화로 생각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저는 이제 대화하듯이 하나님에게 말합니다. 그렇게 하니 아침저녁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보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고, 더 자주 하나님과 이야기합니다. 운전할 때, 베란다에 앉아 차를 마실 때,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도 이런 대화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하나님과 대화하기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