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밤 주무시기 전에 큰 소리로 성서를 읽으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들으며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는 할머니가 왜 그렇게 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믿음을 실천하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저도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고통과 슬픔 중에서도 할머니를 붙들어주고 강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순수한 기쁨으로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할머니가 어디에서 힘을 얻는지 알고 싶어진 것입니다. 성장하면서 저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가 할머니에게 희망을 주고, 삶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통과할 힘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
니다.
저는 할머니가 성서를 읽으시는 모습을 반복해서 떠올립니다. 할머니의 본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이 제가 연약할 때 힘을 주시고, 제 삶이 어두울 때 빛을 비추시며, 제가 고통당할 때 위로하시고, 세상을 떠날 때 영생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기 위해 할머니의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본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제가 하는 믿음의 실천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혹은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신앙을 실천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